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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커피 가맹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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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FC 창업이야기>커피맛에 한번, 창업지원에 또 한번 반하다
카리부커피 연세대 국제학사점 양도 받은 송귀희 점주
피아노학원 동시 운영 “본사 지원 충분해 어렵지 않다”
입력 : 2010.09.06 10:15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불고기브라더스의 자매브랜드인 카리부커피의 첫 가맹점인 연세대학교 국제학사점은 카리부커피 매장은 지난 2월 직영으로 오픈해 3개월 정도 운영되다 가맹점으로 전환된 곳이다.

이 매장을 양도 받은 송귀희 점주는 목동에서 25년 동안 피아노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원장님이다. 여기에 지난 5월부터 커피전문점까지 시작하면서 투잡족이 됐다.

▲ 송귀희 `카리부커피` 연세대 국제학사점 점주.

커피를 시작한 이유에 대해 송 점주는 “커피를 워낙 좋아하다 보니 젊어서부터 커피전문점을 하고 싶었다”며 “더 늦기 전에 시작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가 커피전문점을 하겠다고 생각을 한 것은 2년 전. 계속 망설이다 마음을 먹고 본격적으로 준비한 것은 7개월 전이다.

그때부터 시간이 날 때마다 커피전문점들을 다니며 커피를 마셔보고 유명 브랜드들의 사업설명회를 다니며 시장 정보를 철저하게 수집했다.

카리부커피를 만난 것도 시장 조사차 신촌에 왔다가 우연히 카리부커피 매장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부터다.

그는 “카리부커피를 마셔보고 `딱 이 맛이다`란 느낌이 왔다”며 “카리부커피에 대해 조사를 해 보니 미국 본사의 역사와 정신, 원두의 품질 등이 마음에 들어 창업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카리부커피가 열대우림동맹 인증을 받았고 임산부를 위한 무카페인 커피를 판매하고 있는 등 품질이 높을 뿐 아니라 환경과 건강까지 생각하고 있는 점 등이 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것이다.

또 한달 동안의 본사 교육을 받으면서 먹을거리에 대한 철저한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을 보고 본사를 더욱 신뢰할 수 있게 된 것도 카리부커피를 선택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그는 카리부커피 본사와 상담을 진행하면서 연세대 국제학사 내에 있는 카리부커피 직영 매장을 소개 받았다.

▲ 연세대 국제학사점은 직영점을 양도 받은 곳으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곳이다.
대학 내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매장 관리가 비교적 쉽고 안정적이라는 판단이 들어 양도를 결심하게 됐다.

게다가 직영점으로 운영이 되던 곳이다 보니 초기 진입에 대한 부담이 없다는 점도 경험이 없는 창업자 입장에서는 꽤 유리한 조건이었다.

그는 “창업 초기부터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 주는 카리부커피 본사의 창업 지원 서비스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며 “착한커피에 착한직원을 가진 브랜드”라고 자랑을 했다.

그는 카리부커피 창업 이후 매일 아침 9시면 매장을 출근해 12시까지 근무를 하고 1시까지 학원으로 가서 7시까지 수업을 하는 일상을 살고 있다. 수업이 없는 주말이면 대부분의 시간을 카리부커피 매장에서 보낸다.

`두 가지 사업을 하는 것이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는 “학원을 오랫동안 운영한 노하우가 있어 생각만큼 어렵진 않다”며 “카리부커피 점장을 비롯해 6명의 직원들이 성실하게 일을 해 주고 있고 본사 역시 많이 도움을 줘 큰 어려움 없이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송귀희 점주는 예비창업자들에게 “최대한 많은 정보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며 “인터넷 등을 적극 활용하고 창업 하려는 아이템의 매장을 많이 방문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향후 계획에 대해 “연세대 국제학사점을 빨리 안정화시키고 카리부커피 매장을 하나 더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데일리 EFN 이승현 기자 e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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